스릴러 영화 <교섭> 2023년 1월 개봉작

목차

• 2023년 1월 개봉작 <교섭>의 이야깃거리
• 스포일러 가득한 줄거리

영화 교섭의 포스터

2023년 1월 개봉작 <교섭>의 이야깃거리

영화 <교섭>의 부제는 "아프가니스탄, 목숨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다"이다. 감독을 맡은 임순례 감독은 스릴러 영화로 유명한 감독은 아니다. 기존에 <제보자>, <리틀 포레스트>,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감동과 감성 가득한 영화를 만들었다. 영화 <교섭>은 2023년 1월 18일 개봉한 영화이며, 실제 있었던 일인 샘물교회 선교단의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건을 배경으로 한 실화 바탕 영화이다. 중동에서 납치된 한국인을 구하려는 임무를 받은 외교관괴 국정원 요원이 함께 만드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시놉시스를 만들었다. 전 세계에서도 최고로 높은 위험의 분쟁지역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에게 한국인들이 납치되는 최악의 피랍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외교관 재호는 황정민 배우가 역할을 맡았고, 국정원 요원 대식은 현빈이 맡았다. 그들은 서로 입장과 방법이 다르지만 인질을 살려서 한국으로 귀환해야 한다는 목표는 동일하다. 인질범들은 살해 시한을 발표하고 협상 상대와 조건을 시시각각 바꾸면서 교섭을 하는 상황이 반복된다. 하지만 교섭의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져만 간다.

주인공인 외교부 직원

스포일러 가득한 줄거리

줄거리를 설명함에 있어 시놉시스 설명은 하지 않겠다. 등장인물을 통한 줄거리 설명이 가장 재미있다. 그래서 배우 황정민이 주연을 맡은 정재호는 교섭 전문 외교관 실장이다. 열정이 넘치는 모습의 연기를 꽤 잘했다고 한다. 또한 영화 장면에서 탈레반 소굴로 들어가는 장면도 나오는데, 이 장면에서도 탈레반과 접촉하며 방탄조끼를 입지 않는 등 대담함도 겸비하는 것으로 나온다. 한편으로는 무모한 장면으로 보이기도 한다. 적극적인 것과 목숨을 가벼이 여기는 것은 분명 다르기 때문이다. 두 번째 주인공인 박대식은 현빈이 연기했다. 현빈은 이런 역할이 정말 잘 어울리고 많은 영화에서 이미 비슷한 역할을 자주해왔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인질사건이 일어난 것처럼 한국인 인질을 구하고자 낯선 땅에서 고군분투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국정원 요원이다. 영화 <교섭>의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이라크에서 구출 작전에 실패하게 된다. 하지만 대체할 수 있는 인력이 없기 때문에 복직하게 된다. 그는 아프가니스탄의 문화를 받아들이는 것에 익숙하며, 이것을 이용하여 구출작전을 하는 등 매우 능숙하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세 번째 주인공인 카심은 강기영 배우가 역할한 이봉한이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파슈토어를 할 수 있는 유일한 통역사로 나온다. 도박에 빠져있는 인물로 묘사되어 신뢰할 수 없는 사람으로 나온다. 하지만 당장의 겉모습과 행동거지는 아프가니스탄인과 구별이 안될 정도로 문화에 융화되어 있는 모습이다. 그는 통역사를 맡을 만큼 언어구사력이 뛰어나다. 현지인과의 대화와 인질범과의 협상에서도 단 한 번도 막힘없이 제대로 통역하는 장면은 실존인물이 있었다는 게 신기할 뿐이다.
영화 <교섭>의 실제 평가는 뻔한 기획으로 관객들의 흥미도를 감소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체로 평가는 좋지 않다. 관객 중에 절반정도는 재미없다고 표현할 정도다. 이 영화는 민감한 소재를 가지고 만든 영화다. 하지만 아무런 사전지식이 없는 상태로 봐도 영화 도입부부터 인질들이 억울하게 잡힌 것이 아닌 본인들이 스스로 자초한 것이라고 알려주기에 영화의 내용이 어떻든 간에 호불호가 갈리게 된다. 우리가 신문 기사를 통해 알고 있듯 그 당시 외교부는 아프가니스탄을 여행금지 지역으로 선포하고 있었다. 하지만 샘물교회 전도사들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선교활동을 하겠다며 몰래 입국한 것이다. 이들에 대한 구출작전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도 있었다. 이 영화의 평가가 안 좋은 이유를 딱 한 가지 따지자면, 영화 자체의 완급 조절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탈레반과 교섭하는 장면을 2시간 가까이 늘렸다. 그래서 교섭 시도와 실패가 반복해서 나오게 된다. 인질들을 구해야 하는 당위성을 찾되 종교적인 논란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왕좌왕한 게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이다. 한편으로는 이 아이템 자체는 관객으로부터 절대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려운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두번쨰 주인공인 국정원 직원 현빈